지금 하워드 가드너의 책  '열정과 기질'을 읽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 인물 분석이 아주 흥미롭군요 .
이 책은 창조성이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동일 시대의 인물들이 어떻게 그들의 창조성을 발현시켰는지
살펴보는 책입니다.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요.. 아인슈타인의 학창시절은 에니어그램 5번 유형, 특히 머리좋은 5번 유형들의 대표적인 이야기겠죠 .

열정과 기질 , 하워드 가드너.2004 북스넷 .페이지 173 ~





정신의학자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학교에서 출중한 학생이었지만 아인슈타인은 정규교육에 불만이 많았다.
그는 당시 독일 학교의 특징인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교육 방식을 매우 혐오했다.

특히 판에 박힌 학습을 요구하는 과목들을 경멸해서 과제수행을 엉망으로 한다든가. 교실에서 당돌하게 행동함으로써 그런 경멸감을 겉으로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주제에 관해서라면 오만하고 무례한 짓도 서슴지 않았는데 어느 교사는 알베르트의 버릇없는 행동이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존경심을 훼손시킨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대개 불행했지만 분명 그가 열렬하게 배운 과목도 있었다. 야콥 삼촌이 대수학과 기하학을 소개해 준 이래로 그는 이들 과목을 혼자서 열심히 공부했다. 그는 기하학의 아름다움과 질서를 사랑했으며 체계적인 증명 방법이나 도형과 추론 간의 긴밀한 연결에 매료되었다. 물론 증명이 이상하다 싶으면 주저치 않고 기하학 책의 내용을 따져 물었다.

소년기를 어렵게 보낸 아인슈타인이 제도교육의 폐해만을 격은 게 아니라는 점은 그가 취리히에서 50킬로 떨어진 아라우의 진보적인 주립학교에 입학 허가를 받았을 때 분명해졌다.

이 학교는 인도주의적 교육 방침을 강조하고 개념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중시한 교육자 요한 페스탈로치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학교였다. 아인슈타인은 이 학교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이론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실험 실습도 강조하는 과학수업을 아주 재미있어 했으며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다. 말하자면 그는' 180도' 달라졌다.

그는 죽기 한 달 전에 이렇게 회상했다. 
" 그 학교는 나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다. 자유로운 정신이 가득했고 소박하면서도 진지한 교사들도 권위적인 모습이라곤 보이지 않았다. "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주변의 지지와 격려를 받으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호기심을 탐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후 그는 명문 취리히 공과대학에 한번 입학 실패 후 입학허가를 받았다. 지원서에 동봉한 에세이에 그는 자신을 약간 낮추어 말한다. " 제가 이런 구상을 하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 기질상 저는 추상적인 사고나 수학에 이끌리고 . 상상력이나 실제적인 분야의 재능은 부족합니다. ".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 아인슈타인이 특히 좌절감을 느낀 것은 주로 공학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는 물리학 교수의 진부한 강의였다. 그 교수는 자신의 스승인  하인리히 베버의 저작을 중심으로 고전 물리학을 가르쳤지만 이미 아인슈타인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던 제임스 클락 맥스웰의 중요한 저작과 전자기의 문제를 무시했다. 당연히 아인슈타인은 출석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마르셀이라는 친구가 기막히게 정리한 노트를 빌려주었다. 이 고집스러운 독학자 아인슈타인은 다른 학자들이 맥스웰의 이론을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고 재정식화한 글을 옆에 나란히 두고 맥스웰의 저작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른 이론 물리학작들의 책을 읽으면서 혼자서 공부했다.

--- 무엇이 5번 유형 아이들을 도와주는지  알수 있네요 .
     자유롭고 허용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자료 제공 .
      때로는 대신 해주는 출석과 노트필기..^^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의 지지와 격려가 아인슈타인이 창조성이 발달되도록 도와준거네요 .

또 하나 관심 있게 본 것은..지그문트 프로이드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매 주 마다 모이는 토론모임을 가지고 있었네요 . 아인슈타인의 모임 이름은 올림피아드.5번에게 토론 모임은 그들의 가장 편한 사교활동이겠지요 . 발달과 발현은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진다는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에니어그램김현정 화사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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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gram.tistory.com BlogIcon 황의홍 2008.12.20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에게 맞는 교육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군요..
    우리 교육의 현실을 생각하면 하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포스팅이 없어서 궁금하던 참 입니다.
    연말연시 건강과 기쁨 가득하길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egram.tistory.com BlogIcon 에니어그램김현정 화사한님 2008.12.21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하루에 하나 씩은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그죠?
    몇십년전 독일과 지금 한국이 같다니.. 아이들이 안 되었죠..어른들이 만든 세상에서..